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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세계를 구함> 먼치킨인데 종이인형처럼 쓰러지는 여주 로판은 다 비슷하다?귀족 가문, 황녀, 회귀, 복수, 드레스, 무도회. 워낙 웹소설이 많아지다 보니 이 공식에서 벗어나는 작품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좀 신선한 로판 웹소설 제목이 직관적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 오랜만에 '이거 좀 다른데?'는 느낌을 받은 작품입니다. 작가님의 신작이라 그런지 초반부터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빙의물인데 게임 설정창이?'여주가 세계를 구함'은 던전 브레이크가 일어나 세계가 멸망 위기에 처할 위기를 앞둔 현대 배경의 판타지입니다. 저는 평소 게임처럼 상태창이 뜨고, 별풍선을 받으려 애쓰고, 사람을 NPC처럼 대하는 '성좌물' 설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인간의 존엄성이 깎이는 느낌이랄까 거부감이 들거든요. 그런데 이 작품은 던전을 관리하는 '관리자'라.. 2026. 3. 9.
<강철의 열제> 리뷰 -산후우울증 날려버린 고구려 전사들 이야기 첫째 낳고 한동안 세상만사 다 귀찮고 우울하더라고요. 아기는 사랑스러운데 몸은 천근만근이고, 나만 세상에서 뒤처지는 것 같은 그 감각 아시나요. 그때 무협 마니아인 신랑이 툭 던져준 게 바로 '강철의 열제'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판타지니 웹소설이니 크게 관심도 없었는데, 당나라 군대에 쫓기는 고구려 철갑기마대의 절박함이 꼭 제 처지 같더라고요. 좁은 집안에 갇혀 있는 기분이었을 땐데 멸망 직전의 고구려 철갑기마대가 차원을 넘어 새로운 나라를 세우면서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꼈던 것 같아요. 육퇴 후 이 소설을 읽는 시간만이 당시 제 숨구멍이 되어주었답니다. 고구려 전사의 위엄배경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고구려가 멸망 위기에 처했을 때 살아남은 철갑기마대 전사들이 차원 이동을 통해 완전히 낯.. 2026. 3. 9.
극강의 T여주의 금융치료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전직 황후가 능력을 (대충) 숨김' 정주행 추천 웹소설 플랫폼에서 조회수 상위권만 찾아보다 보면, 어느 순간 '또 빙의야? 또 회귀야?'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 뻔한 독서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어 찾던 중,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을 발견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인공 엔실렌의 그 '대충' 하는 태도가 진심으로 부러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빙의물인데 복수보다 세무조사가 먼저?보통 빙의물이라고 하면 새로운 몸에 적응하느라 당황하고 울고불고하잖아요. 그런데 이 소설의 주인공 엔실렌은 다릅니다. 전생에 황후였던 짬바가 있어서 그런지, 리아넬의 몸으로 깨어난 뒤에도 감정 동요 없이 상황 분석부터 딱 끝냅니다.특히 전생에 자신을 철저히 이용해 먹었던 황제 아실을 다시 마주했을 때가 압권입니다. 저라면 분노 때문에 손부터 떨렸을 것 같고 조연으로 나.. 2026. 3. 8.
임신 막달 만두 태교하게 만든 무협소설 '마왕' 첫째 임신했을 때, 제 태교는 클래식이 아니라 웹소설이었습니다. 명동이며 성수며 만두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들을 찾아다녔죠. 그 이유가 '마왕'을 읽어서 였는데요. 오죽하면 신랑이 "너가 비설인 줄 아냐?" 할 정도였죠. 여주인공 비설이 소설 속에서 어찌나 만두를 좋아하고 맛있게 먹던지 소설을 읽다말고 밤중에 왕십리 만두, 개성집 같은 곳에 가기도 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무협의 탈을 쓴 로맨스 오히려 좋아보통 무협이라고 하면 싸움을 하거나 내공을 쌓거나 그런 이야기 중심이라 좀 딱딱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요. 이 소설은 결이 좀 달라요. 굳이 따지자면 무협의 탈을 쓴 로맨스에 가깝달까요?전통 무협을 좋아하는 신랑은 '이게 무슨 무협이야~'하며 투덜대기도 했지만, 로판도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딱 맞는 작품.. 2026.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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